평화신문 [특별기획-통일사목] (하) 민족 화해와 일치 사도직, 과제와 전망 > 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PRESS OFFICE
Home > PRESS OFFICE > 보도자료
 
보도자료

평화신문 [특별기획-통일사목] (하) 민족 화해와 일치 사도직, 과제와 전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화해위원회 작성일18-04-13 14:57 조회561회 댓글0건

본문

[특별기획-통일사목] (하) 민족 화해와 일치 사도직, 과제와 전망
북과의 교류·나눔의 물꼬부터 터야
2018. 04. 15발행 [1460호]
홈 > 교구종합 > 일반기사
    기사를 카톡으로 보내기 기사를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기사를 twitter로 보내기 기사를 facebook으로 보내기
▲ 지난 2011년 7월, 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 개성시를 경유, 황해북도 강남군 일원에 밀가루 100t을 보내기에 앞서 당시 사무국장 이종건 신부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교회가 민족 화해와 일치 사도직을 시작한 지는 올해로 23주년을 맞는다. 1995년 북한에 큰물피해(수해)가 발생, 긴급구호로 대북지원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1995년 9월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사회 개발과 국제협력 대상 국가에 북한을 포함하고 교구 민족화해위원회와 함께 북녘 형제들과의 나눔을 본격화했다. 이후 2010년 5ㆍ24조치와 함께 대북지원이 사실상 중단되기까지 16년간 대북지원과 교류 협력이 이뤄졌다. 지난 24년간 기도와 교육, 나눔이라는 세 기둥으로 지탱돼 온 교회의 민족 화해와 일치 사도직, 통일사목은 어떤 과제를 안고 있을까.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되는 건 교회 내 ‘이념 갈등’ 문제다. 표면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른바 ‘남남갈등’은 교회 안팎에서 존재한다.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난무하고, 교회 공동체를 갈라놓고 분열시킨다. 그래서 ‘기도운동’이 더 절실하다. 교구장이 평양교구 서리직을 겸직해온 서울대교구나 휴전선 접경 교구인 의정부ㆍ춘천교구 등지에서만 활발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운동과 북한 교회를 위한 기도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게 교회 통일사목에 가장 큰 어려움이다.

서울대교구 평화나눔학교나 의정부교구 민족화해학교 등 일부 교구에서만 이뤄져 온 화해 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도 큰 과제다. 교회 내 이념 갈등을 해소할 방안은 결국 기도와 교육밖에 없고, 예수님을 따라 평화의 사도, 화해와 일치의 도구가 되게 하기 위한 지름길이어서다.

그렇다고 성급하게 풀어가도 안 된다. 평화와 통일, 남북문제를 단숨에 풀어버리려는 섣부른 시도나 기대, 실천이 파국으로 끝났다는 것은 경험으로 배웠다. 통일연구원 성기영(이냐시오) 연구위원은 “평화와 통일의 문제는 어찌 보면 이인삼각 경기처럼 어느 하나가 과속하면 넘어진다”며 “점진적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접촉, 왕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것이 통일로 가는 디딤돌이고, 교회도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 카리타스 등 국제단체를 통해서만 일시적으로 이어졌을 뿐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한 북녘 형제들과의 나눔 또한 실마리를 풀어야 할 난제다. 지난 9년간 이명박ㆍ박근혜 정부는 핵 개발이나 미사일 발상 등 북의 위협을 들어 사실상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중단했기에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북녘 형제들은 사실상 잊혔다. 북에 시장도 생겨나고 경제지표도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빈부격차나 식량 부족, 교육 부재, 전염병 창궐에 따른 약품 부족은 여전하고, 영ㆍ유아나 임산부,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상황은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교회는 2011년부터 가톨릭 대북지원협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미완에 그쳤다. 다만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한국가톨릭의료협회 등 한국 교회의 대북지원 등록단체를 전국의 모든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로 넓히려는 노력이 최근 들어 시도되고 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정책실장 김훈일 신부는 “가톨릭 대북지원협의회는 대북지원 사업에 교회의 역량을 모으고 북한 주민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북녘 형제들에 대한 지원의 전문성 확보, 재원의 효과적 투입과 배분과 현장 점검(모니터링), 북한 주민에 대한 실질적 도움, 사업의 지속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는 남북, 북미 관계 개선 이후 대북지원과 교류 협력을 준비하면서 통합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맨위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111(성동리 694) / 민족화해센터 ( Tel: 031-941-2766, 6634, Fax: 031-941-6636 )
참회와 속죄의 성당 ( Tel: 031-941-3159, Fax: 031-941-2759 ) / 평화의문[봉안당] ( Tel: 031-941-6805, Fax: 031-941-6806 )
민족화해위원회 ( Tel: 031-941-6235-6, Fax: 031-941-6237 ) / E-mail: pu2046_center@hanmail.net

COPYRIGHT(C) 2013~2017 WWW.PU2046.KR ALL RIGHTS RESERVED. [ MOBILE 버전으로 보기 ]
Management by JINI &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