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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의정부교구 금촌2동본당 ‘민족 화해와 일치 위한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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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화해위원회 작성일17-11-18 13:38 조회8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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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금촌2동본당 ‘민족 화해와 일치 위한 문화제’
“그리운 북녘 형제들 아직 살아있을지…”
탈북민 소통 위해 처음 마련
북녘성당 펜화 전시회와
음악회 등 한 달간 마련
발행일2017-11-19 [제3070호, 4면]
파주 금촌2동본당에서 열린 ‘북녘성당 펜화 전시회’. 어르신들이 아직 갈 수 없는 북녘성당을 그린 펜화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대여섯 살 때쯤이었을 거예요. 어머니 따라 외갓집이 있던 평양 대동문 근처 성당에 갔던 기억이 지금도 나네요.”

‘북녘성당 펜화 전시회’를 둘러보던 이원일(플라비아노·77·의정부교구 파주 금촌2동본당) 할아버지의 눈길은 한동안 성당 그림에 박혀 움직일 줄 몰랐다. 70년도 더 된 할아버지의 아련한 기억 속 신앙의 추억을 소환한 것은 의정부교구 금촌2동본당(주임 권찬길 신부)이 마련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문화제’(이하 문화제)였다.

10월 7일 성당에서 개막한 ‘북녘성당 펜화 전시회’를 시작으로 11월 11일 열린 ‘민족화해와 일치를 위한 작은 음악회’(이하 작은 음악회)까지 한 달여간 이어진 문화제는 한 단계 높아진 민족화해를 향한 한국교회의 현재를 돌아보게 한 자리였다. 금촌2동본당이 올해 처음 마련한 문화제는 이미 우리 가운데 하나가 된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민족화해의 지평을 넓히는 장이 됐다.

▲북녘성당 펜화 전시회(10.7.~11.12.) ▲민족화해학교 ▲북한 영화 상영 ▲전 신자 북한음식 나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북한 관련 도서 읽기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롭게 이어진 문화제 기간 동안 신자들은 형제의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11일 오후 6시 미사 후 열린 작은 음악회. 외부 초청이 아니라 본당 신자들이 직접 공연팀을 꾸려 음악회를 열었다. 본당 어린이 성가대 17명이 ‘온 땅위에 노래가’와 ‘이 시간 너의 맘속에는’ 공연을 펼쳤다. 본당 우쿨렐레 동아리 ‘모락모락’은 ‘사랑으로’와 ‘아리랑’을 연주했다. 청소년부 주일학교 학생들과 성가대 등도 가슴 푸근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 노래 배우기, ‘화해와 일치’ 오행시 수상작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를 지켜본 김석재(그레고리오·82) 할아버지는 “지금도 숨죽이고 있을 북녘의 형제들을 떠올리게 돼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 적지 않았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돼 오래된 아픔을 씻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당 주임 권찬길 신부는 “남북 갈등만이 문제가 아니라 남남 갈등도 존재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이 곁에 있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고민으로부터 문화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북한과 접하고 있는 의정부교구는 지난 2월 금촌2동본당을 비롯해 녹양동본당, 양주2동본당 등 교구 내 3개 본당을 ‘북한이탈주민 특성화 본당’으로 지정하고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오고 있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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